중국 대학 졸업자의 중국 유학 조언
1. 다치지 마라
유학 와서 다치는 애들 생각보다 많다. 유학생 보험 있잖아요? 할 텐데 이 보험은 생각보다 보장범위가 좁다. 대학교 설명회에서 학교에서 보험 들어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건 학교 생각이고 직접 다쳐보면 생각이 바뀔지도.
해마다 교통사고로 크게 다치는 학생들이 꼭 있다. 이 경우는 중국 병원에서 수술을 해야 하는데 중국 병원은 선입금이 되지 않으면 치료를 안 한다. 중국 병원은 먼저 돈을 내고 진찰받고 약 값을 내는 형식이다. 즉, 돈 없고 보호자 없으면 치료 못 받는다. 구급차도 무료 아니고 돈 내야 한다.
크게 다치면 중국에서 응급조치하고 한국 간다는 소리도 있는데 아예 틀린 말은 아니다. 대신 비행 중에 상태가 악화돼도 항공사 책임이 아니라는 각서를 써야 한다. 이 경우는 상태가 그나마 나은 경우지 정말 위독한 환자는 항공사에서도 기피한다.
다치지 말자. 다 자기 손해다
2. 유학은 도피가 아니다
일단 유학을 선택하는 계기부터가 재수할 자신 없어서, 어차피 한국에서는 좋은 대학 못 가니까 오는 애들은 다시 생각해 보는 것도 좋겠다
이렇게 막연하게 오는 애들이 1학년을 못 버티고 떠난다. 너무 막연하면 어학연수라도 해보고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1년을 못 버티고 가면 장학금 다시 반환해야 함. (학교마다 정책 다름)
이렇게 재수할 자신 없어서 중국 대학 오는 애들이 자기가 한국에서는 ~~대학에 갈 수 있었는데 수능 망해서 어쩔 수 없이 중국에 왔네 옹앵옹 거리는데 코웃음 나옴.
뭐랄까.
9등급이 나 서울대 원서 넣었어! 하는 것 같음.
내 주변에 어떤 언니는 대학교 3학년이 되도록 자기가 한국에서 한양대를 갈 수 있었는데 수능이 망해서 못 갔다는 소리를 해댔음
이런 소리 하면 솔직히 그냥 한심해 보임.
그렇게 아쉬우면 재수를 하던가. 이런 말 하는 애들이 또 중국에서 대학생활 열심히 하지도 않는 애들이라 한심함이 배가 된다
차라리 가만히 있으면 그냥 부모님이 중국이랑 관련된 분야에 있나 보다~ 하고 넘어갈걸, 수능 망해서 중국 왔어 웅앵옹 거리면 공부 못해서 왔구만 ㅋㅋㅋㅋ 이렇게 됨.
그리고 우리 때도 수시 많았잖아... 뻥쟁이들아
학력고사 세대인 줄...
내신도 못챙기고 수능도 못본거면 그냥 공부를 못한거지
본인이 생각할 때 당장은 재수하기 싫어서 중국 오지만, 후회가 남을 것 같다면 차라리 그냥 재수를 하는 게 낫다
위에 말했던 언니처럼 대학교 3학년이 되도록 한국 대학교에 못 간 걸 아쉬워할지도 모르니
3. 중국 유학 시작, 유학원을 이용해야 하나요?
중국 유학 꿀팁을 틈틈이 올리고 있는데 많이 받는 질문 중에 하나가 유학원이다.
유학원은 장단점이 뚜렷하니까 일단 본인의 중국어 실력부터 체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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