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 나는 이 세상에서 사라지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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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용어

작년 이맘때쯤 나는 이 세상에서 사라지려고 했다

by 월가의 영웅들 202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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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 나는 이 세상에서 사라지려고 했다
당시 나는 사택에 살고 있었고 사택 베란다에는 버튼을 누르면 천장에서 내려오는 빨랫대가 있었다
내 몸무게는 43키로 내외로 천장에 있는 빨랫대에 줄을 감으면 충분히 내 몸무게를 지탱할수 있을거 같았다
혹은 내가 사택 20층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간편하게 창문을 여는 방법도 있었다
작년의 나는 아주 진지하게 이런 밸런스 게임 따위를 매일같이 생각했다
정확히 말하면 게임이 아니지 나에게 덜 고통스러운 선택지가 무엇인지 매 순간 생각했으니까
우울증 약을 먹고나서는 좀 덜했지만 그래도 이 세상에서 사라지겠다는 생각을 밥먹듯이 했다
너무 자연스럽게 해서 친구들을 만날때에도 틈틈히 죽음에 대해서 생각했다
어쩌면 나는 올해 반팔을 못입고 이 세상에서 먼저 사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말 새벽에는 멀거니 침대에 앉아 사택 베란다 너머로 보이는 회사를 쳐다봤다
저 공간이 나한테 어서 죽으라고 소리지르는것 같았다
당시에 일년 넘게 심리상담과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었고 나는 살기위해서 그 회사를 떠났다
그것 말고는 내가 살 방법이 없었다
만약에 내가 조금더 그곳에 있었더라면 다음 사택 사망자는 내가 되었겠지
사택 터가 원래 공동묘지였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생을 마감했더라면 나름 적절하게 마무리 한걸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결론적으로 나는 살아서 이렇게 블로그에 회고록을 쓰고 있다
블로그는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이며 꾸역꾸역 내가 숨을 쉬었다는 기록이다
작년 이맘때 쯤 글을보면 나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다
하기사 매일 생을 마감하고 싶었는데 정상적인 사고가 가능하겠나
여하튼 나는 정신과와 심리상담 이 두가지 현대의학으로 살아남은 것이다
올해 반팔을 입고 다니는 것이 아직도 생경하다
나는 정말 올해 반팔을 입기전에 이 세상을 등질거라고 생각했거든
나는 생각보다 더 강했고 나약했다
아 명줄이 생각보다 긴가봐


조책임아 아 걍 시발롬이라고 할겡
니 딸년도 똑같이 회사에서 괴롭힘 당하고 아빠뻘 되는 사람에게 매일 개무시를 당할것이다
나한테 일 못한다고 하면서 왜 주간보고를 나한테 대신 쓰라고 하냐
왜 ㅇㅇㅇ는 맨날 일찍 보내면서 나는 못가게 괴롭히냐
내 동기 누군지도 모르면서 왜 내가 동기보다 못함다고 매일 개지랄 떠냐
내가 존나 만만하냐
내가 키 180에 떡대 좋은 사람이었으면 꼼짝도 못했을텐데 체구 작으니까 만만하냐? 상놈아
니 딸년는 직장내에서 괴롭힘을 2년 5개월 동안 당하고 우울과 스트레스에 못이겨 20층 주거용 건물에서 투신할것이다
니 아들놈은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교통사고로 요절할 것이며
너는 아내에게 버림받아 이혼하고 90까지 정신은 멀쩡하나 신체는 노화로 썩어들어가며 지난 세월을 후회하며 살것이다

정선임아 너도 시발롬이라고 할겡
너도 칠봉인가 칠석인가 하는 책임한테 존나 가스라이팅 당했다고 맨날 욕하면서 왜 나한테 똑같이 하냐
존나 며늘년이 나중에 시애미되서 지가 당한거 똑같이 되돌려주는 거잖아
나는 사무실에 있는 드라이버, 가위, 커터칼 등으로 니 한쪽눈을 후벼파고 싶었다
혹은 목에 대동맥을 그어주고 싶었어
모니터나 키보드로 니 머리를 내려칠까 했는데 그건 너무 아깝잖아
피를 흘려야 난 만족할수 있어
너 결혼한다고 여친이랑 동거하고 꼴깝떨던데 니 여친은 너랑 똑같은 인성년으로 만나서 결혼하거나 너 병신인거 알고 튀기를 기도한다
그래도 멀쩡한 인간은 구해야지 아무렴
여튼 칠봉인지 칠석인지 하는 책임한테 가스라이팅 당했다고 존나 앵앵거리던데 그거 나한테 이미 똑같이 다 앙갚음 했잖아
아가리 닥치고 살아 종연아
ㅇㅇ아 그리고 너는 죽을때 그냥은 못죽어
편하게 못죽는다고 알지?
니 목에 줄감거나 차에서 번개탄 피우거나 그렇게 죽을거야
내가 미래를 봤거든
여튼 니 애미애비 동생 존나 요절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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