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중국 5.4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중국 5.4운동 100주년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데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상해 임시정부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올해는 중국에서도 아주 의미 있는 해인데요. 바로 올해가 중국의 5.4운동 100주년이기 때문입니다. 한국과 중국의 역사적 사건들이 100주년을 맞이 했는데 이 사건들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먼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입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한반도가 일제강점기 이후 1919년 상해에서 수립된 망명정부로, '한국민족독립운동의 성전'이라 불리며 중국과 수교 이래 모든 대통령이 임시정부를 방문합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상해에서 군주제를 폐지하고 민주공화제를 표방한 임시헌장을 공포하였으며,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대통령, 초대 총리, 초대 장관급 장관 등을 선출하였습니다. 또한, 상해에서 대한민국 사상 최초의 정부 대표회의를 개최하였으며, 상해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의회를 설립하였습니다. 당시 지하행정조직 및 독립운동을 지원하고 서구 열강을 상대로 외교를 확대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임시 정부는 1926년-1932년 중국 상해에 위치한 프랑스 조계지에 터를 잡는데 이는 일제의 영향력이 덜했고 각국의 공사관이 있어 외교 활동을 하기 수월했기 때문입니다.

프랑스 조계지란?

조계지는 두 나라가 임차지나 조계 정관을 합의해 그 중 한 나라의 영토에 행정자치권과 치외법권(영사재판권)을 가진 다른 나라를 위해 설립한 외국인 거주지(토지국유화)를 말합니다. 제국주의 열강이 불평등조약을 통해 강제로 중국에서 획득한 영토를 뜻하고 주로 개항장에 많이 위치해 있습니다.

프랑스 조계지는 중국의 영토이나 프랑스인이 자유롭게 거주하며 치외법권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거주지입니다.

중국 5.4 운동

1914년 제 1차 세계 대전이 터지고 일본은 독일에 선전포고를 하며 독일 조계지인 중국 산둥성을 점령합니다. 1915년에 군사력을 앞세운 일본이 중국의 주권을 해치는 21개조를 내밉니다. 이때 대종통이었던 원세개는 황제자리를 주겠다는 일본의 제안을 수락하며 21개조 또한 받아들입니다. 이후 중국 인민들의 반일감정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었는데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서 중국 외교의 실패는 5.4운동을 야기시켰습니다. 1919년 5월 4일 베이징에서 벌어진 5.4운동은 청년,학생, 시민,상공인 등이 참여한 시위로 중국 인민들의 제국주의 반대운동입니다.

5.4 운동은 중국 공산당의 탄생과 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5.4 운동을 반제국주의, 반봉건주의 애국운동으로 규정하고 이를 구민주주의 혁명과 민주주의로 삼았습니다. 인민대회당에서는 2019년 4월 30일에 5.4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중국 5.4운동을 알아보았습니다. 한, 중의 역사적인 사건들이 100년을 맞았습니다.

독립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대한 독립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