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브랜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서 요즘 블로그와 인스타

나도 퍼스널 브랜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서 요즘 블로그와 인스타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재미있는 일들이 꽤 많다
언제부터 퍼스널 브랜딩=전자책 팔이, 강의 장사가 되었는지
네이버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서 퍼스널 브랜딩 강의하는 사람 커리큘럼은 거의 비슷하다

1. 블로그, 인스타그램에 양질의 컨텐츠를 꾸준히 업로드 하고 내 팬을 모아라
이러면서 검색에 노출이 잘되는 황금 키워드를 모아놨다며 본인 전자책을 팔기 시작함

2. 수강생 본인의 전자책을 만들어라
이제는 수강생한테 전자책을 써보라고 함
직장다니며 전자책 쓰기 힘든 사람들한테는 시간관리 챌린지, 효율적인 독서법 등을 알려준다면서 유료 스터디 카톡방 가입 유도

3. 수강생이 전자책 쓰면 그걸 바탕으로 2차 홍보
수강생 중에서 전자책 출판 (크몽) 성공하면 그걸 본인 강의를 들은 후 나온 성공 사례로 2차 홍보 시작
수강생 전자책에서 실제로 수익이 나왔는지도 모르겠음
하여튼 너희들도 할수 있다며 다른 수강생 모객

보통 이 순서로 퍼스널 브랜딩 강의가 진행된다
물론 이 과정 속에서 본인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돈을 지불하고 참여해도 되지만 강의와 체계가 하나같이 다 비슷하다
요즘 뜨는 ㅇㅇ 어쩌구 강의도 사실 내가 그 분야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그 분야 책 몇권 읽고 이거 요약본 팝니다!!! 해서 전자책 떨렁 내는 경우도 많다
전문가라는 타이틀이 이제는 내가 그렇다고 하면 그냥 붙는 시대다
퍼스널 브랜딩 시장에 정답은 없겠지만 요즘 굴러가는 모습이 폰지 사기 비슷한 느낌이라서 그냥 웃김
한탕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버셨을까
역시 이 바닥은 호락호락하지 않다는거다
통수의 통수를 치는 시장
정신차려라 호구는 살아남을수 없으니
정보의 옥석을 가려봅시다

전문직도 블로그를 하는 세상이다
전문직 시험 합격한 노하우나 요점 노트, 해설 강의 등을 직접 제작해서 파는 사람도 많다
(유튜브로 강의 만들고 강의 구매한 사람한테만 링크공유 하는 방법)
개원 후에 마케팅을 위해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도 흔하고 (이런 경우는 블로그 업체에 위탁해서 관리하기도 한다)
결국 퍼스널 브랜딩의 끝은 판매가 될 수 밖에 없다
인플루언서들이 왜 맨날 효소 팔고 옷 공구 하겠나
결국 모든 것은 장사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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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브랜딩, 결국 팔이피플이 되어야 합니다